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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상하이

[상하이 여행] 난징요리 맛집 Nanjing Impressions

[15/11/17]

티엔즈팡, 티타임
씬티엔디 구경
난징요리 전문점에서 점심식사 ☜
릴몰 3층 후다닥 둘러보기





씬티엔디 구경을 하다보니 점심먹을 시간이 되었다.
(씬티엔디의 한 노천카페에 잘생긴 유럽인 2명이 앉아있어서 중국 친구에게 저기좀 봐! 했다가 친구가 펄쩍 뛰며 비정상회담 중국버전에 출연했던 모델들이라며 난리난리를... 그래...) 

씬티엔디 구역에도 먹을 곳은 참 많지만 난징요리 전문점이 근처 쇼핑몰에 있다 하여 걸어걸어 도착.



홍콩 플라자(홍콩을 벗어날 수 없는건가) 3층에 위치한 Nanjing Impressions 혹은 남경대패당(南京大排档)

입구부터 마음에 쏙! 
중국 청나라 거리를 구현한 컨셉의 브랜드이다.



2시쯤 도착했는데도 사람 바글바글
점심시간 맞춰서 오면 한시간은 기본으로 기다린다고 한다.



바쁜 주방



주방 마감이 가까워져서 급하게 메뉴 훑기

에피타이저 메인 후식 모두 한꺼번에 주문해야 했다...



먹고 싶은 것이 많으니 고민도 많아진다



사실 이 상하이 털게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동이 나서 주문조차 못함 ㅠㅠ 

다들 이 상하이 게 요리 먹고 오라고 신신당부 했었는데... 


이 핑계로 또 오면되지



식기 예뻐







테이블에 놓이기 시작하는 요리들

맨 오른쪽 요리는 바로 무 껍질 조림! 
무말랭이보다 약간 더 아삭거리는 식감이다. 상하이 요리는 전체적으로 달달한데 요 무 껍질 조림도 달달한 간장 소스에 버무려져 있다.



기름기 쏙 빠진 오리다리 요리
친구가 이게 이 테이블에서 제일 맛있을거라고 했는데 좀 짜긴 했지만 찰진 식감은 잊을수가 없다



그윽한 군만두의 자태



속이 꽉 차다못해 젓가락으로 들어올리기 버거울정도로 묵직했던 만두. 

흑식초 휘리릭 둘러서 한입 두입



단체사진

바구니(?)에 담긴 것은 보이는 것처럼 부드러운 떡을 튀긴 것이다. 잣가루와 달달한 간장소스를 뿌렸다.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흘러나오듯 쫀득쫀득 한국사람 입맛에 안맞을리 없는 그런 식감 

왼쪽 아래는 중국 전통 디저트. Snow Mushroom과 대추, 생강이 들어있는 달달한 수프이다. 목이버섯처럼 부들부들한 이 버섯이 피부에 그렇게 좋다고 하는데...







요건 주문 내역서.

가격은 이렇게 해서 370위안정도 나왔다. 친구가 어찌저찌해서 할인을 받았던 것 같은데, 중국 상하이 물가 감안해도 가격대가 좀 있는 곳이다. 그래도 서비스 수준이며, 레스토랑 분위기며, 요리의 퀄리티며 나름 만족스러웠음! 


☆☆☆☆


(끝)